KIA 제임스 네일, 상황이 우려스럽습니다…믿기 힘든 소식 (+이유)
2024-08-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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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네일, 턱관절 골절 진단…결국 25일 수술
기아(KIA) 타이거즈에 초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25일 오전 "네일이 창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았다. 오늘 서울아산병원에서 턱관절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네일은 전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회에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맞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네일은 투구 중 얼굴을 감싸 쥐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출혈도 발생했을 정도로 당시 상황은 매우 긴박했다. 모든 관중이 충격에 빠진 순간이었다.
네일은 이번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KIA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 KIA는 잔여 경기 2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네일의 부상이 팀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만약 KIA가 정규 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면, 네일이 어느 정도 휴식 기간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단 측은 "정확한 재활 치료 기간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A는 올해 마운드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이의리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윌 크로우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재 대체 선발 투수인 황동하와 김도현 외에도 추가적인 대체 선수 영입이 시급하다. KIA는 네일의 부상으로 인해 가을야구를 앞둔 상황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네일이 수술을 받은 후 복귀까지는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재활 및 투구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 가을야구 등판 여부도 불투명하다. 현재 KIA는 양현종을 제외하고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그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이제 막바지 가을야구를 위해 대체 선발을 찾는 작업이 시급해졌다. 네일이 없이는 V12 달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KIA 타이거즈가 직면한 이번 위기는 단순한 부상이 아니다. 시즌 막바지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다. 마운드의 재편이 절실한 상황이다. 팀의 목표와 계획이 흔들리는 가운데 KIA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