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들, 호주 한글도서관에 도서 기증

2024-08-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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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명 호주서 국제교류 활동

광주학생들이 호주 한글도서관에 한국어 도서를 기증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역 일반계 및 특성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명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2024 찾아가는 자기주도 진로탐색 및 독서체험 국제교류 프로그램 2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실시한 중학교 3학년 학생 대상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학 및 공공기관에서 진행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호주 학생들과 교류하며 자기주도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다.

호주 보니리그 하이스쿨에서 광주 학생들 태권무
호주 보니리그 하이스쿨에서 광주 학생들 태권무

특히 호주 현지 교민이 개관한 한글도서관에 방문해 한국 도서를 기증했다. 또 호주 보니리그 하이스쿨에서 현지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1 대 1 매칭 방식으로 수업교류를 하고, 한국 작가의 그림책 활용 수업에도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업교류 마지막 날 태권무와 K-POP 공연을 펼쳤다. 이에 호주 학생들은 현대무용과 K-POP 공연을 답례로 선보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