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나, 유튜버 구제역에 경고문 "잘못 건드렸습니다"…렉카와의 전쟁 선포

2024-08-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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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구제역에 강경 대응 예고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유튜버 구제역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나나가 구제역을 고소했다. / 뉴스1
나나가 구제역을 고소했다. / 뉴스1

나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장 제출했고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겁니다. 그로 인한 악플러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밝혔다. 나나는 구제역이 자극적인 이슈 거리로 자신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아주 잘못된 선택이라는 거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구제역? 누군데 저를 아십니까? 잘못 건드렸습니다"라는 표현으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나나가 최근 구제역을 겨냥한 '렉카와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나나. / 뉴스1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나나. / 뉴스1

구제역은 천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구제역과 그를 방조한 유튜버들은 9월 6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들은 쯔양을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를 협박해 금전적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재 유튜브와 대중 매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제역의 공갈 사건은 2023년 2월 발생했다. 그는 쯔양에 탈세 및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며 협박하고,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지인의 식당을 홍보하라"는 요구를 강요해 촬영을 강제하거나,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혔다"는 등의 위협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구제역과 함께 구속된 주작 감별사, 카라큘라, 크로커다일 등도 재판을 앞두고 있다. 특히 카라큘라는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 3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으며, 구제역은 또 다른 BJ를 협박해 2200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중은 이번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유튜버 구제역. / 뉴스1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유튜버 구제역. / 뉴스1

이하 배우 나나 인스타 글 전문.

고소장 제출했고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겁니다. 그로 인한 악플러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극적인 이슈 거리로 저를 선택하셨다면 아주 잘못된 선택이라는 거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구제역? 누군데 저를 아십니까? 잘못 건드렸습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