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1일 만에 무려 100만 관객 돌파… 박스오피스 1위로 최고 흥행세 보이고 있는 영화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국내 극장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24일 오전 7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1만 212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100만 관객을 돌파함과 동시에 2024년 개봉한 공포 및 스릴러 장르 외국영화 중 가장 높은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록은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단순히 많은 관객을 모은 것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3년간 개봉한 공포 및 스릴러 장르 영화들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오멘: 저주의 시작', '프레디의 피자가게', '놉' 등 최근 개봉한 인기 공포 영화들을 제치고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에이리언' 시리즈는 공포 영화 팬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프랜차이즈로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프로메테우스'의 최종 스코어인 97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이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부흥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전작 '맨 인 더 다크'(2016)의 최종 누적 관객 수인 100만 3406명을 넘어섰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며 생존을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이다.

공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한 이 영화가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