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겨냥? 윤 대통령, 안세영 만나 의미심장 발언

2024-08-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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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안세영 선수를 만났다.

22일 윤 대통령은 서울 한 행사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취지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 등을 격려하는 것이었다.

선수와 가족들 뿐만 아니라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훈련을 도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직원, 한국스포츠 과학원 연구자, 경찰관 등도 참석했다. 모두 270여 명 정도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마무리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

안세영 선수 / 뉴스1
안세영 선수 / 뉴스1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여러분 덕분에 파리올림픽 기간 행복하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국민들 모두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세영, 박주효, 여서정, 김홍열 선수 등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희망찬 미래를 봤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윤 대통령은 특히 안세영 선수에 대해 “매 세트마다 정말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줬다”며 “우리 안세영 선수가 얼마나 피나게 노력을 했고, 짐작건대 무릎 부상을 비롯한 많은 부상을 이겨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청년들의 가치관과 문화, 의식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와 근대5종 종주국 파리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딴 성승민 선수의 지도자인 김성진 코치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대통령실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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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