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여기로?… 개관 한 달 만에 무려 12만 관객 동원하며 초대박 터졌다는 '이곳'

2024-08-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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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르떼뮤지엄, 개관 한 달 만에 관람객 12만 명 돌파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개관 한 달 만에 관람객 12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zhukovvvlad-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zhukovvvlad-shutterstock.com

디지털 디자인 및 아트 전문 기업 디스트릭트는 22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달 부산에서 문을 연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개관 30일째인 지난 19일 기준으로 누적 관람객 수 12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아르떼뮤지엄’은 디스트릭트가 운영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2020년 제주에서 첫 전시를 시작한 이후 현재 여수, 강릉, 부산 등 국내 4개 도시에서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디스트릭트는 2022년부터 홍콩, 중국 청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해외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새롭게 개관한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총 면적 5,620㎡(약 1,700평)로, 기존 7개 전시관 중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는 도입부인 ‘서클’(Circle)을 시작으로 부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담은 ‘스태리 부산’(Starry Busan), 환경연합과 두나무가 참여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전시 ‘시드’(Seed) 등 19개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르떼뮤지엄×오르세 미술관’ 코너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의 주요 작품과 변천사를 디지털 아트로 구현한 전시로 부산에 이어 연내 중국 청두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시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떼뮤지엄의 상설 전시관 외에도 기간 한정 특별전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특별전 ‘reSound: 울림 그 너머’는 9주간 약 1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디스트릭트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특별전은 시각, 청각, 촉각을 아우르는 ‘멀티센서리’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몰입형 예술 체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디스트릭트가 추구하는 예술적 비전과 문화예술 분야의 혁신이 대중과의 교감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중국 선전과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전 세계 20개 주요 도시에 전시관을 개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확장 의지를 밝혔다.

지난달 18일 오후 부산 영도구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18일 오후 부산 영도구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