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정후가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 2026 WBC 조 편성 결과가 나왔다

2024-08-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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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결승전, 마이애미에서 열려

한국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일본, 호주, 체코와 한 조로 편성됐다.

지난해 2월 19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WBC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 5회 초 대한민국 이정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친 후 미소를 보인다. / 뉴스1
지난해 2월 19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WBC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 5회 초 대한민국 이정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친 후 미소를 보인다. / 뉴스1

미국 프로야구(MLB) 사무국에 따르면 한국, 일본, 호주, 체코는 C조로 편성돼 2026년 3월 5∼10일 일본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쿠바,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캐나다가 A조,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이 B조,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D조로 각각 편성됐다.

내년 2∼3월 치러지는 예선을 통과하는 4개국이 조별로 한 팀씩 배치될 예정이어서 조별로 총 5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8강전은 휴스턴과 마이애미에서, 4강전과 결승전은 마이애미에서 각각 열린다.

WBC는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주관하는 국가 간 국제 야구 대회다. 2006년 창설되었다. 이후 야구 월드컵 폐지 등이 이어지며, 현재는 야구 국가 대항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각국의 정상급 야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사실상 유일한 대회이며, 세계 최고의 야구 국가대표팀을 가린다.

WBC는 2006년 초대 대회를 개최했다. 2013년부터 지역 예선이 도입되어, 28개국의 참가국 중 이전 대회 조 3위까지는 예선을 치르지 않고 본선에 직행한다. 또 16개국은 새로 예선을 거쳐 조 1위 팀만 본선에 진출한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23년 WBC에서 일본, 호주, 체코, 중국과 한 조에 속했다. 하지만 일본과 호주에 패하며 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지난해 3월 12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체코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대표팀 김하성이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 뉴스1
지난해 3월 12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체코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대표팀 김하성이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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