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원작 결말 범인 정체에 관심 쏠리는 이유 (+몇부작)

2024-08-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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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첫 방송 후 원작과 다른 부분 주목받아

MBC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블랙아웃'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배우 변오한과 고보결(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변오한과 고보결(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이 드라마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소설 책 원작과 결말, 범인 정체, 드라마의 차이점을 주목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인다.

드라마의 주요 줄거리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는 원작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Snow White Must Die)'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원작의 반전과 충격적인 전개를 그대로 살렸다.

1회에서는 원작과 다른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원작에서 중요한 프롤로그 장면이었던 '백설공주의 시신을 지하실에 안치하는 장면'이 생략되었다는 점이 큰 관심을 받았다.

대신 드라마는 원작에서는 간접적으로만 언급되었던 11년 전 사건을 더욱 상세하게 다루며, 고정우의 체포와 심문, 교도소에서의 폭행 장면 등 원작에는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이 추가됐다.

배우 배종옥(왼쪽부터)과 고보결, 변요한, 고준, 김보라, 조재윤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배종옥(왼쪽부터)과 고보결, 변요한, 고준, 김보라, 조재윤이 14일 오후 서울 상암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몇부작일까. 역추적 범죄 스릴러' 장르로, 16부작으로 제작됐다. 8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출연진은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며, 이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된다. 또한, 인물관계도에서 배종옥, 권해효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다채로운 캐릭터 간의 갈등과 협력을 그려낸다.

이 드라마는 한국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유럽 원작의 요소들을 철저히 재해석하여 만들어졌다. 한국적 정서와 문화가 반영된 부분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며, 미스터리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MBC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재방송과 다시보기는 넷플릭스가 아닌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 스트리밍된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만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블랙아웃' 인물관계도. /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블랙아웃' 인물관계도. /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