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024~2025시즌 PSG 1호 골과 동시에 최고 평점 받았다

2024-08-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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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경기 시작 3분 만에 팀에 첫 골 넣어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리그앙 개막 축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1월 25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대표팀 이강인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월 25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대표팀 이강인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이강인은 17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 이강인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팀에 첫 골을 안겼다.

역습 상황에서 하무스가 오른쪽에 있던 이강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공을 잡은 이강인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강인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을 통과하며 선제골로 연결됐다.

PSG로 이적한 지난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 공식전 5골 5도움을 올렸던 이강인의 이번 시즌 첫 골이다. 특히 PSG와 르아브르의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리그1의 문을 여는 첫 경기로, 이강인은 리그 전체 개막 첫 번째 골의 주인공도 됐다.

리그1 4연패를 노리는 PSG는 르아브르를 4-1로 제압하고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겼다.

팀의 간판스타이자 핵심 공격수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에 치른 첫 경기에서 이강인은 시즌 첫 경기부터 골을 넣으며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7점을 줬다. PSG 선수 중에 최고 평점이었다. 이강인은 골과 더불어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3회), 패스 성공률 96%(시도 48회, 성공 46회), 결정적 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3회), 롱패스 성공 2회(시도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3월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