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때…” 혜리가 '진짜 사나이' 역대급 애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024-08-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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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사실 그때 좀 짜증이 났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출연 당시 화제가 된 애교 장면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혜리가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서 공개된 웹 예능 '덱스의 냉터뷰'에 지난 15일 출연해 '진짜 사나이'에서 선보인 애교 장면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진짜 사나이'는 2014년 방영된 MBC TV 군대 예능 프로그램으로, 당시 혜리는 훈련소 퇴소를 앞두고 조교에게 "이잉~"이라는 애교를 3초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은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혜리는 이 인기로 스타덤에 오르며, 다수의 광고 계약을 통해 수십억대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혜리는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그 장면이 애교로 받아들여질 줄은 몰랐다. 사실 그때 좀 짜증이 났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훈련소를 떠나기 전,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조교의 딱딱한 태도에 짜증이 나 순간적으로 그런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인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고, 말을 하지 못하니 '이제 이잉 나 안 해'라는 식으로 반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혜리는 최근 예능에서 보기 힘들어진 것 같다는 덱스의 질문에 "곧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답했다.
이어 "동물들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털뭉치들'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내가 또 호두라고 내 동생이 있다. 그래서 호두 생각이 많이 나서 하겠다고 했다. 호두를 생각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전하며 반려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혜리는 덱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에피소드뿐 아니라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