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게 되네… 다리에 쥐 났을 때 바로 푸는 '방법' (꿀팁)

2024-08-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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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경련의 원인은 과도한 사용, 잘못된 자세, 하지정맥류 등

다리 쥐가 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잠을 자거나 운동 중에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나면 당황스러운 순간이 온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다리에 쥐가 나는 원인과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이미지FX(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이미지FX(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먼저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다리 근육 경련이라고 하며, 이는 성인의 6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다리 근육 경련이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과도한 근육 사용이다.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과도하게 운동을 하다 보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영향을 주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는 전해질 불균형이 생긴다. 이로 인해 다리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이 수축하여 경련이 일어나기 쉽다.

두 번째는 잘못된 자세, 특히 누운 자세다. 수면 중에 다리 근육 경련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장시간 누워 있는 자세 때문이라고 한다. 누워 있으면 종아리 근육이 짧아지고 수축된 상태가 되는데, 이때 근방추세포가 뇌에 신호를 전달하지 못해 경련이 발생한다.

세 번째는 하지정맥류와 같이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이러한 질환으로 인해 근육 속 산소가 부족해져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이제 다리에 쥐가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기사 내용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이미지FX(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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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경련이 일어나면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해야 한다. 스트레칭의 핵심은 '쥐가 난 반대 방향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첫 번째로,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다리를 쭉 펴고 손이나 주변 도구를 이용해 발가락을 잡고 발등 쪽으로 당겨준다. 이렇게 하면 종아리 근육이 이완된다.

두 번째로, 발가락에 쥐가 났다면 일어나서 발꿈치로 서서 발바닥 근육을 늘린다. 경련이 사라지면 발바닥을 가볍게 주물러준다.

세 번째로, 허벅지에 쥐가 났다면 무릎을 구부려서 앞쪽 근육을 늘리고, 뒤쪽 근육에 경련이 왔다면 무릎을 펴서 반대 방향으로 늘려준다.

이 외에도 수면 중에 다리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

근육 이완에 필요한 칼슘과 마그네슘을 보충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전해질이 빠져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 평소보다 활동이 많은 날에는 자기 전 마사지와 족욕으로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잠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경련을 예방할 수 있다. 다리 밑에 베개를 받치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반복적인 다리 근육 경련 증상이 있다면 질환과 연계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쥐가 난 순간 당황하지 말고,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빠르게 대처하자.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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