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국영화” 조정석 주연 '행복의 나라' 관객들 반응은...

2024-08-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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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 실제로 본 관객들 평가

배우 조정석과 고(故)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행복의 나라'가 14일 베일을 벗은 후 직접 본 관객들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화 ‘행복의 나라’의 변호인 정인후(조정석). / NEW 제공
영화 ‘행복의 나라’의 변호인 정인후(조정석). / NEW 제공

이날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실관람객 평점을 기준으로 하는 CGV 에그지수와 실관람평에 관심이 모였다.

CGV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영화 '행복의 나라'의 에그지수는 95%다. 이 영화를 실제로 보고 관람평을 남긴 관객의 약 9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뜻이다.

네이버 영화란 역시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 ‘행복의 나라’의 피고인 박태주(고 이선균). / NEW 제공
영화 ‘행복의 나라’의 피고인 박태주(고 이선균). / NEW 제공

한 관람객은 해당 영화에 10점을 주며 "마음 한 켠이 뜨거워지는 영화. 강력 추천합니다"이라고 평했다.

영화 ‘행복의 나라’의 보안사령관 전상두(유재명) / NEW 제공
영화 ‘행복의 나라’의 보안사령관 전상두(유재명) / NEW 제공

또 "배우 연기에 완전 몰입해서 봤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 "오랜만에 한국 영화로 느낀 울분과 여운" 등의 호평이 줄을 지었다.

반면 "시도는 좋은데 신파가 너무 과하다", "메시지를 표현하는 내용이 다소 거칠다" 등의 혹평도 있었다.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지시로 인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행복의 나라’는 1232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은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앞서 개봉한 조정석의 올여름 개봉 영화 최고 흥행작 '파일럿'의 입소문은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고 계속 되고 있다.

14일 신작들이 대거 개봉 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전체 예매율 데이터에서 '파일럿'은 상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행복의 나라', '에이리언: 로물루스', '빅토리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파일럿'은 좌석 점유율 1위를 지키며 폭발적인 입소문을 입증 중이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