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곡 최초… 멜론 최초로 10억 스트리밍 돌파한 한국 음악

2024-08-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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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곡으로는 멜론 최초

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이 멜론에서 최초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13일 멜론에 따르면 ‘봄날’은 이날 누적 재생 횟수 10억 건을 기록했다. 이는 멜론 역사상 단일 곡으로는 처음 있는 일로 많은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 뷔. /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뷔. / 빅히트뮤직 제공

멜론은 누적 합산 스트리밍 10억 건을 달성한 아티스트에게 ‘빌리언스 브론즈 클럽’ 배지를 부여한다. 방탄소년단은 ‘봄날’ 한 곡으로 이 배지를 받게 되어, 그들의 음악적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봄날’은 방탄소년단이 2017년 2월 발표한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이다.

이 곡은 브릿록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조화된 얼터너티브 힙합 장르로,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는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발매된 지 7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 봄날. /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봄날. / 빅히트뮤직 제공

‘봄날’은 올해 2월 기준으로 만 7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멜론 일간 차트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이는 2738일 연속 진입한 기록으로, 멜론 역사상 최장기 차트인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매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봄날’이 수록된 앨범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017년 3월 4일자 61위로 진입한 뒤 2주 연속 차트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봄날’은 지난해 일본 오리콘에서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봄날’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곡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3년 6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서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축하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 / 뉴스1
지난 2023년 6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서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축하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