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주차하던 운전자 중태 참변, 기둥과 문짝 사이 끼인 채 발견”

2024-08-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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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천 소사구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벌어진 사고

경기 부천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를 당한 50대 운전자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지하주차장 자료 사진. 경기 부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50대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다. 운전자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지하주차장 자료 사진. 경기 부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50대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다. 운전자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13일 연합뉴스는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 등에 확인해 부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50대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인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쯤 부천 소사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운전자 A 씨가 주차장 기둥과 차량 문짝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다.

당시 사고로 운전자 A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A 씨는 자신의 차량의 후진 기어 상태에서 차량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 A 씨가 후진 기어를 바꾸지 않고 주차 위치를 살피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 씨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진 못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파트 등 건물 지하주차장은 주차 공간이 협소한 곳이 있고 곳곳에 기둥이 있어 운전자가 주차할 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