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후계자 되나… EPL 축구 구단, 이 한국 선수 주시하고 있다
2024-08-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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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he72가 보도한 내용
배준호(스토크 시티 FC)가 풀럼 FC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the72는 "스토크 시티의 유망주 배준호가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계약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 선수는 스토크 시티에서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자 챔피언십에서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어린 나이에 경쟁이 치열한 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배준호에게 여러 축구 구단이 노리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눈에 띄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배준호는 올여름 초에는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로 꼽히며 인정받았다. 배준호는 팀이 강등권을 벗어나는 동안 38경기 2골 5도움을 올렸다.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어려운 순간에 밝은 불꽃을 보였다. 스토크 시티가 당장 유망주를 팔면 큰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통해 더 발전한다면 배준호의 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한 축구 유망주인 배준호는 지난해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배준호는 김은중 감독 체제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배준호는 한국의 4강행을 이끈 주역이 됐다. 대회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받은 배준호는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돌아와서도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배준호의 성장세는 멈출 줄 몰랐고, 유럽에서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2023~2024시즌 여름 이적시장에 복수의 유럽 구단에서 배준호를 데려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준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인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한편 풀럼은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과거 설기현이 뛰었던 팀이다. 풀럼은 20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EPL에 소속되면서 중위권의 꾸준한 성적을 냈다. 2013~2014시즌에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후로 승격과 잔류를 오가면서 싸우다가 2022~2023시즌에 다시 EPL로 승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