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인천서 직장 회식 후 실종된 20대, 발견 장소가

2024-08-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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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회식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사라져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에서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된 2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골프장 내 물웅덩이(해저드)에서 숨져 있는 20대 A 씨를 경찰 드론이 발견했다.

앞서 A 씨는 앞서 지난 9일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구 청라동 일대에서 실종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A 씨는 당일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 씨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절대 극단 선택이나 이유 없이 사라질 친구가 아니다"라며 A 씨의 사진과 함께 “가족과 친구 모두 애타게 찾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린다”고 도움을 청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A 씨 동선을 확인하며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주변 하천 등지를 중심으로 드론 장비 등을 투입하기도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마크 / 경찰청
경찰 마크 / 경찰청

한편, 실종자 수색에 있어 주변인들은 실종자의 마지막 행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경찰에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특히, 실종자의 평소 성향이나 심리 상태, 자주 가는 장소 등을 경찰과 공유해 수색 범위를 좁히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종자 사진과 관련 정보를 공개하며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실종자를 목격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수색 작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