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국방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 지명
2024-08-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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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방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을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의 군 경력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그를 적임자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용현 후보자는 수방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군 안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 비서실장은 "김용현 후보자는 합리적이고 희생적인 지휘로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며 "특히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장관으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되었다.
정 비서실장은 "신 실장은 30년 이상 군 복무를 해온 3성 장군 출신으로, 수방사령관과 합참 차장, 제21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국방장관으로 재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내정됐다. 정 비서실장은 장 특보가 북미 관계 전문가이며, 북핵 문제와 러시아 등 4강 외교 분야에 밝은 정통 외교관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대 러시아 대사와 외교 1차관, 안보실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장호진 특보는 계속해서 국제 정세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대통령을 보좌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윤석열 정부가 안보와 외교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게 된 만큼, 향후 이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