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00만 원… 김희철, 휴대폰 게임에 쓴 비용 고백하자 김종국이 남긴 말
2024-08-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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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여자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게임”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휴대폰 게임에 4000만 원 지출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희철이 자신의 과감한 소비 습관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희철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신의 생일을 맞아 마련한 '김희철 박물관'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휴대폰 게임에 무려 4000만 원을 지출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희철은 명품에 돈을 쓰지 않는 대신, 게임에 투자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제 옷은 안 사 입어도 게임 캐릭터는 옷을 입어야 한다"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국과 은지원 등 동료 연예인들은 "한심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김종국은 "여자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게임이다"라고 지적하자, 김희철은 "그래서 형은 결혼 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형들은 그럼 한 달에 얼마 쓰냐"라고 물었고, 은지원은 "난 카드값 300만 원"이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난 한 달에 90만 원 정도 쓴다. 거기에 휴대전화비도 포함이다. 진짜 쓸 데가 없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희철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집을 처음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장성규는 "이곳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미운우리새끼'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공간이다"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현재의 집이 자가임을 밝히며 "결혼을 염두에 두고 넓은 집으로 이사했다. 부인을 위해 집의 여러 공간을 비워뒀다"고 설명했다. 김희철 집은 80평대 규모로 방 3개, 화장실 4개가 갖춰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대 때는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큰돈을 벌지 못했다. 다인원 그룹이다 보니 음악 방송에서 수익이 거의 없었다"며 "JTBC '아는 형님' 출연 이후 본격적으로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장성규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최소 65억 원 이상일 것 같다"며 "현금으로 구매했느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현금으로 샀다"고 답했다.
과거 김희철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트리마제'에 거주했으나, 현재는 매매한 상태다. 그는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팔아버린 것에 후회는 없다. 당시 20층 대에 살았는데 소문이 나면서 매일 누군가가 찾아와 스트레스를 받아 이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희철은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해 "돈은 넉넉하다"고 말하면서도, "카카오톡 프로필에 '돈 빌려달라고 하면 바로 차단'이라고 써 놓을 정도로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과거에는 의리로 빌려주곤 했지만, 현재까지 돌려받지 못한 돈이 5억 원 정도 된다"고 덧붙여 씁쓸한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