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속에… 방송인 조영구가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2024-08-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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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 모친 9일 별세
방송인 조영구가 모친상을 당했다.
조영구의 어머니 안정숙 씨는 9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에 거행되며 장지는 충주 선영이다.
조영구는 10일 지인들에게 부고 소식을 알리면서 "평생을 저 하나만 바라보고 사셨던 분이었다. 삶과 죽음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하지만 어머님이 막상 곁을 떠나시고 보니 이별이란 게 이렇게 아프고 슬픈 일인지, 너무나 황망하다"라고 말했다.
조영구는 1991년 KBS 예능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불러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1994년 SBS 1기 공채 전문 MC로 정식 방송 데뷔했다.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1997년 6월 12일부터 마지막 방송에 이르기까지 19년간 리포터로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후에도 리포터 생활을 하던 중에도 깨알 같은 개인기로 조용필 모창을 하기도 했다. 또 트로트 음반도 몇 차례 발표한 바 있다. 청년 시절 그가 나갔던 전국 노래자랑은 물론 가요무대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김구라와 출연했을 때 틈만 나면 본인의 노래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