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오래 쓰는 법'… 올바른 보관으로 수명 크게 늘리기
2024-08-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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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필수템 '건전지'
'건전지 오래 쓰는 법'에 눈길이 쏠린다.

건전지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필수품이다. 리모컨, 장난감, 손전등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사용되는 건전지는 자주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 중 하나다.
강릉시는 환경 오염 예방과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한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지난 7일 밝힌 바 있다.
환경을 위해서는 폐건전지를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건전지 하나를 쓰더라도 오래 쓰는 것이다.
'건전지 오래 쓰는 법'을 알아보자.
건전지를 오래 쓰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건전지 보관'에 신경 쓰는 것이다. 건전지를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높은 온도는 건전지의 화학 반응을 촉진해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자동차 내부, 창가 등 온도가 높아지는 장소에 건전지를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건전지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명이 더 길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는 오히려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적절한 보관이 중요하다.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기기에서 분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전지가 기기 내부에 오랫동안 방치되면 미세한 전류가 지속적으로 흐르면서 자연 방전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건전지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여 건전지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충전식 건전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충전식 건전지는 정기적인 충전과 방전을 통해 최대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충전은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충전기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충전식 건전지는 일정 기간 사용 후 교체해야 하므로,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건전지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 정기적인 상태 점검 등이 중요하다.
위와 같은 방법을 실천하면 경제적인 절약뿐만 아니라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오늘부터 건전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