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열대야', 칠성야맥에서 모두 날리자

2024-08-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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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빨리 마시기, 얼음낚시, 스트릿댄서 경연, 지역 인디밴드 공연 등 이어져

2024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 포스터. / 대구시 제공
2024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 포스터.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와 대구전통진흥재단은 오는 9일과 10일 칠성야시장에서 연이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2024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9 오후 6시,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우승한 노래하는 교사 밴드 ‘목요커’의 식전공연 및 개막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동성로 청년버스커로 선정된 ‘퍼플오션’ 및 ‘투파이브원’ 등 지역 인디밴드들의 자작곡과 대중음악 및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마술쇼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사전에 모집된 스트릿 댄서들의 경연인 ‘대구 댄서즈 나잇’으로 야맥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인다.

특별공연 이외 양일간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 빨리 마시기, 얼음낚시, 캐리커처, 추억의 오락실, 인생네컷 등 참여형 이벤트도 야시장 별도공간에서 운영된다.

지난 6월 말 야시장 입구 경관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한 칠성야시장은 현재 15명의 셀러들이 홍콩에그와플, 삼겹살순대볶음, 닭꼬치, 막창 등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특색 있고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칠성종합시장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수제맥주인 칠성야맥을 맛 볼 수 있다.

올해부터 칠성야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오는 10월 말까지 화, 수요일 제외한 주5일(월,목,금,토,일) 운영으로 12월 말까지 주3일(금,토,일) 운영하는 서문야시장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매주 3회(금,토,일)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으로 아름다운 신천과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칠성야맥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참여와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 관람을 통해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