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9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한인 디아스포라와 독립운동 조명
2024-08-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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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다양한 연구 발표와 토론 진행
광복 79주년을 기념하여 독립기념관은 8월 12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특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쿠바 수교를 기념하여 ‘한인 디아스포라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해외 한인 사회와 독립운동의 관계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또한, 중남미 지역과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연해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인 디아스포라의 다양한 경험과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연해주 한인 디아스포라와 한국독립운동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한인 디아스포라와 독립운동의 기억, 태평양 전쟁기 하와이 한인의 독립운동 공연 활동, 쿠바 한인사회의 독립운동, 멕시코-쿠바 독립운동사적지의 현황과 과제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연구 발표가 진행된다.
연구 발표 후에는 이명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김국화, 장세윤, 김주성, 윤종문, 하상섭 등 여러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립운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명화 소장은 "해외로 이주한 한인들이 겪은 차별과 민족 정체성 문제, 그리고 이들이 조국 독립을 위해 펼친 다양한 활동들을 조명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독립운동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복 79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과제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