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놀랐다…개봉 첫날 영화 '사랑의 하츄핑' CGV 에그지수 상황

2024-08-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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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 실관람평 호평 일색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반응이 개봉 첫날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실관람객 평점을 기준으로 하는 CGV 에그지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 포스터 / 쇼박스 제공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 포스터 / 쇼박스 제공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치! 티니핑'을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7일 기대 속에 개봉했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와 요정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캐치! 티니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하츄핑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찌감치 관심이 쏟아졌다.

연합뉴스는 개봉 첫날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상영된 극장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당시 분위기와 관련해 "엄마 손을 붙잡고 극장을 찾은 아이들이 상영관을 채웠다. 어린이 관객들은 아동 뮤지컬을 보듯 주요 장면마다 감탄사를 연발했고, 인기 캐릭터인 하츄핑과 주인공 로미가 등장할 때면 자기가 아는 내용을 재잘재잘 설명하기도 했다. 로미가 하츄핑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져 희생하는 장면이나 악역 트러핑이 반성하고 리암 왕자와 화해하는 장면에서는 객석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7일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CGV 에그지수도 화제가 됐다.

실관람객 평점을 기준으로 하는 CGV 에그지수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무려 98%를 기록했다. 이 영화를 실제로 보고 관람평을 남긴 관객의 약 9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뜻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실관람객들이 이 영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이다.

이날 개봉한 배우 전도연 주연의 영화 '리볼버'의 CGV 에그지수가 70%(오후 5시 30분 기준)인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수치다.

7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영화 '사랑의 하츄핑'에 대한 CGV 에그지수 현황 / CGV 제공
7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영화 '사랑의 하츄핑'에 대한 CGV 에그지수 현황 / CGV 제공

영화 '사랑의 하츄핑' 실관람평도 호평 일색이다.

이날 영화를 본 한 관객에 CGV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실관람평에서 "4세, 6세 애들이랑 봤는데 참 재미있게 봤네요. 몰입도 좋고 노래 좋고 애들도 집중해서 잘 봤어요"라고 말했다.

다른 관객도 "너무 즐거워서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스토리가 너무 재밌고 퀄리티도 좋습니다. 아이도 집중 잘해서 봤어요. 저흰 오늘 이 영화 두 번째 봤는데 엄마인 저도 너무 재밌었습니다"라며 이 영화를 추천했다.

이 밖에도 "딸내미 보여주러 갔다가 괜히 내가 눈물을 흘렸네" "대문자 T인 줄 알았던 제 딸이 처음으로 영화를 보고 울었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괜찮은 극장판"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한 장면 / 쇼박스 제공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한 장면 / 쇼박스 제공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