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시상식서 뵀는데 술 냄새가 엄청났다” 임지연이 폭로한 톱 연예인
2024-08-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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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당시 같은 테이블에 있던 유해진에게 인사하러 오셨다”
배우 임지연이 가수 성시경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6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의 임지연 배우님과의 만남 재밌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임지연은 성시경과의 첫 만남에 대해 "10년 전쯤 영화 '인간중독'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올라 처음 참석했을 때였다"며 운을 뗐다.
당시 같은 테이블에 있던 유해진에게 인사를 하러 온 성시경을 처음 만났다는 임지연은 "술 냄새가 엄청났다. '시상식인데 어제 술을 얼마나 마신 거지?'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에 성시경은 "그래도 팬들 사이에서는 얼굴이 멀쩡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나마 나쁘지 않을 때였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매니저에게 "그때 나 왜 그랬냐"며 상황 설명을 요구했다.
매니저는 "전날 콘서트가 끝나고 간 자리였다. 원래는 못 가는 스케줄이었는데 제가 억지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메이크업과 헤어 세팅을 하는 줄도 모르고 누워 있다가 끌려가듯 갔다. 정말 미안하다"며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임지연은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중에 술자리를 함께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성시경은 "난 '인간중독'으로 나왔는데 저 사람은 '알코올 중독'이네"라며 임지연의 속내를 예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