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 수도 있다고 해서”…코미디언 허안나가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2024-08-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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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갑상샘 수술로 3/4 절제…기력도 떨어졌다
코미디언 허안나가 갑상선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지난 6일 허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올해 5월에 갑상샘 수술을 하며 갑상샘 3/4을 잘라냈다"는 글을 올렸다.
허안나는 "평소 에너자이저라고 불릴 정도로 피로를 몰랐는데 수술하다 보니 갑자기 기력이 떨어져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더라"며 "달리기를 해야 체력이 올라온다는데 운동을 할 기력이 있어야 운동을 하지. 일이 끝나면 침대와 하나가 되어 손끝 하나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허안나는 동영상을 통해 갑상샘에 생긴 혹이 발견됐을 당시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초 목에서 혹이 발견됐다. 병원에서 검사하니까 갑상샘암일 수도 있다고 해서 입원하고 수술했다"라며 "3/4을 잘라내서 그런가, 그때부터 강아지 산책을 해도 피곤하고 밥을 먹기 전에도 피곤하고 누워 있어도 피곤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른 게시글을 통해 "제가 원래 혈압이 좀 있어서 155/100 으로 고혈압 2단계 정도 됐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허안나는 지난 5월 병원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허안나는 "저 수술 잘하고 왔다. 사실 몇 달 전에 목에 혹이 발견됐다"며 "진짜 걱정 마라.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한편, 허안나는 200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MBC 공채 16기, 2009년 KBS 공채 24기에 합격한 그는 MBC '개그야', KBS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씨름의 여왕', '개며느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허안나는 2019년 비연예인 남편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