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했던 순간들…밤사이 발생한 두 건의 화재

2024-08-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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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와 부산에서 화재 발생

밤사이 경기 고양시와 부산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8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철골 구조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일산소방서
지난 4일 오후 8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철골 구조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일산소방서

5일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철골 구조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60명을 진화 작업에 투입해, 약 2시간 만인 오후 10시 22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198㎡ 규모 창고 건물과 내부에 보관 중이던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완전히 불타고 인근에 있는 창고 건물 일부도 부분적으로 피해를 봤다.

다행히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0시 3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지난 4일 오후 10시 3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한편 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3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72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33분 뒤인 오후 10시 3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거주자인 5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42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3분 만에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에는 주변에 큰 소리로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다.

이후 진화가 가능한 작은 불일 경우 소화기, 모래, 물 양동이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불을 꺼줘야 한다. 이때 질식하거나 불길에 갇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화가 어려운 불길일 경우는 지체 없이 소방서(119)에 신고하고 대피해야 한다. 신고 시에는 침착하게 화재 발생 장소, 주소, 주요 건축물, 화재의 종류, 위치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질식이나 불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