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도 '깜짝'… AOA 출신 초아가 자신의 유튜브 수익을 언급했다
2024-07-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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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AOA 때보다 더 잘 번다”
그룹 AOA 출신 초아가 자신의 유튜브 수익을 언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개그맨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초아가 만들어 준 뭔가 부족한 밀푀유 나베ㅣ초마카세 초아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30일 올라왔다.
그룹 AOA 출신 초아는 해당 영상에 출연해 지석진에게 밀푀유나베를 선보였다.
영상에서 초아는 "그룹을 그만두는 것을 직장을 그만두는 일처럼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AOA 팀 자체를 가족으로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팬들이 욕을 했겠구나. 나는 욕 안 하고 응원했다. 다만 왜 나갔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문제가 있었나?"라고 생각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초아는 "제 마음의 문제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탈퇴 후 내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나갔지만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 3년 동안 거의 누워 지냈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악플에 타격을 받았구나.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해라. 욕하는 사람들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초아를 위로했다.
이후 대화에선 유튜브 이야기가 오고 갔다.
지석진은 초아에게 "지금 유튜브 구독자 몇 명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초아는 "42만 명 정도 된다. 채널 개설하고 한 달밖에 안 됐는데 30만 명이 구독해 주셨다. 그래서 용기를 정말 많이 얻었다"며 "유튜브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OA 때보다 더 잘 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초아 대답에 놀라며 "AOA 때보다?"라고 묻자, 초아는 "AOA 활동 시절에는 내가 돈 들어올 때쯤 나가서 그렇게 많이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초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에는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