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얼굴에 담배연기?… '실내 흡연' 제니가 논란 이후 처음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최근 스태프 갑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블랙핑크의 제니가 다시 SNS 활동을 시작했다.

제니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 생일 축하해. 공쥬님 오늘도 행복해야 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제니의 소속사 스태프인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생일 케이크와 함께 축하받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번 게시물은 제니가 실내 흡연 논란 후 처음 올린 것으로,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앞서 제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브이로그 영상에서 메이크업을 받으며 실내 흡연 하는 모습이 포착돼 대중으로부터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는 제니가 메이크업 중인 스태프의 얼굴에 담배 연기를 내뿜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명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다", "스태프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에 실망했다", "실내 흡연도 문제지만 스태프 얼굴에 대고 담배 연기를 내뿜는 건 진짜 생각없는 행동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즉각 사과문을 발표했다.

OA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니의 SNS 활동 재개는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팬들은 그녀의 복귀를 반기며 “항상 응원한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와 줘서 고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아직 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의 복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좀 더 자숙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텐데”, “논란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