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한강하구서 팔목에 5㎏ 아령 묶여있는 시신 발견

2024-07-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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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의 남성 시신이 물에 떠 있다”

한강 하구에서 팔목에 아령이 묶여있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뉴스1이 보도한 내용이다.

경찰 마크 / 경찰청
경찰 마크 / 경찰청

이날 매체는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인근에서 신원미상 남성 시신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해당 시신을 인양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시신 오른쪽 팔목엔 5㎏ 상당의 아령이 묶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 신원에 대해서도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서울에 거주하는 60대로 홀로 살아왔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김포대교 인근 한강 하구서는 2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분께 김포대교와 일산대교 사이 한강 하구에서 표류 중인 20대 남성 A 씨 시신을 군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A 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앞서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시스 등은 설명했다.

다만 별다른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