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공약 89% 정상 추진중

2024-07-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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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분야별 100개 공약사업 주진상황 보고회
6조 2,135억원 예산을 확보...2024년 계획대비 85.2%
종합운동장(청주) 리모델링 사업 등 11개 사업은 지연

민선8기 반환점을 돌고 있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6일 100대 공약사업추진 점건 보고회를 가졌다. / 충북도청
민선8기 반환점을 돌고 있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6일 100대 공약사업추진 점건 보고회를 가졌다. / 충북도청

민선8기 반환점을 돌고 있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공약사업 89%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종합운동장(청주) 리모델링 사업’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거나 중앙부처의 정책변경이 필요한 사업 11건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업들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2년을 맞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사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공약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위원장 박철용 서원대 교수, 이하 위원회)는 도민의 입장에서 평가한 공약사업 2년차 추진실적에 대해, 레이크파크르네상스, 문화소비365, 의료비후불제 등 충북도만의 혁신적인 사업들이 정상궤도에 올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민선8기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공약은 경제, 문화, 환경, 복지, 지역 분야별 20개씩 총 100개 사업으로, 24년 2분기 기준 6조 2,13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024년 계획대비 85.2%를 확보했다.

또한 6월말 기준으로 ‘충북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설립’, ‘충북형 사회서비스원 설립’, 체육지도자 수당확대‘, ’공공의료 취약지역 응급지원 확대 등 총 10건의 완료·이행사업을 포함하여 89개(89%) 사업이 ‘정상추진’으로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합운동장(청주) 리모델링 사업’, ‘권역별 대중골프장 건설’, ‘어르신 감사효도비 신설’ 사업 등 11건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거나 중앙부처의 정책 변경이 필요한 사업 등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도민배심원단과,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의 2단계 평가로 진행됐다.특히 도민배심원단은 충북도가 도민의 눈높이에서 좀 더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위해 일반인 38명으로 올해 처음 구성한 것으로 자문위원회와 함께 내실있는 평가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는 충북도가 51조 투자유치, 3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지자체 선정,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24년 상반기 누적 이용객 231만명 달성으로 공항이용객 기록 경신 등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은 지금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소멸과 수도권·비수도권의 극단적 양극화 등으로 성장판이 굳게 닫혀있는 상황”이라며 “충북이 창조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개혁과 혁신을 통해 닫힌 성장판을 활짝 열고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정을 이끌겠다”고 임기 후반기를 맞은 소회와 포부를 밝혔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