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2024-07-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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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청주 지역구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학교복합시설, 교육발전특구사업 추가 선정 협력 다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6일  청주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 충부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 충북도교육청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6일 청주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 충부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도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책간담회를 갖고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26일 오전 청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이광희(청주 서원), 이연희(청주 흥덕),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을 초청해 충북도교육청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AI 바이오 영재학교 충북 학생 유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 ▲교육발전특구 운영 등 충북교육 발전이슈를 논의했다.간담회에서 윤건영 교육감은 2027년 3월 오송읍에 개교 예정인 국립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모집 정원(학년당 50명 3개 학년 총 150명)의 30%를 충북 학생이 입학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AI 바이오 영재학교는 과학기술부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약 585원을 들여 카이스트부설 학교로 추진 중이다.이어 학교복합시설과 교육발전특구가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충북에서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학교 유휴부지 등에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로부터 지방재정자립도에 따라 시설비의 20%~30%를 지원받게 되며 교육부는 2027년까지 전국에 200개의 학교복합시설을 선정할 예정이다.충북도내에서는 2023년에 충주삼원초, 올해 진천 옥동초가 선정된 바 있다.교육발전특구는 충북도내 11개 시·군 중 6개 지역(충주, 제천, 진천, 음성, 옥천, 괴산)이 지난 2월에 선정됐으며, 청주, 증평, 보은, 영동, 단양 등 5개 지역의 선정 여부는 이달(7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선정되면 매년 최대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이광희 의원은 “교육계가 학생 수가 줄면서 새로운 어려움에 처해 있어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모아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약속했다.이연희 의원은 “충북은 인구증가와 소멸의 양극화 문제가 있는데 균형있는 교육 투자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저출생 위기 국면에서 선도 교육 충북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송재봉 의원은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욕구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며, “우리 학생이 행복한 학교교육 환경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