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포항시, 지역 쌀 소비 촉진 나서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소비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소비자 트랜드에 맞는 가공품 제공 등 두마리 토끼 사냥으로 지역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한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경원)는 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시민 약 50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우리쌀 이용 수제 맥주 만들기’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흥해읍에서 생산된 쌀을 교육에 활용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포항수제맥주 대표를 초청해 당화, 라우터링, 병입 등 맥주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쌀은 떡이나 전통주 재료로만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쌀로 맥주를 만드는 방법을 배워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며, “우리 쌀을 이용해 젊은 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맥주를 만들어 포항지역 쌀이 더 많이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경원 소장은 “이번 교육이 우리 쌀을 활용한 가공품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리 쌀의 활용 방법을 교육해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활용 방법이 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