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 "카라큘라, 성매매·불법 촬영 의심 정황 포착"

2024-07-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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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큘라가 과거 인터넷에 올렸던 글, 제보 들어와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카라큘라가 과거 성매매와 불법 촬영을 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진호는 카라큘라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카라큘라가 2011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방배동 싸이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숙박업소에서 찍은 여성 사진 등을 올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그는 2011년 11월 2일 비행기에 탄 사진을 올리곤 "동남아 출장은 역시 교미가 제맛. 대신 이슬람이 대세라 걸리면 사형"이라는 글을 올렸다.

열흘 뒤엔 "농사 중. 어휴 빡세"라는 말을 하면서 숙박업소에서 나체 상태의 여성 뒷모습을 촬영해 올렸다.

이진호는 "해당 여성의 동의를 구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진호는 카라큘라가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 바이크도 방치하면 열쇠 구멍에 녹이 슬어 WD-40을 뿌려줘야만 키가 잘 들어가는 것처럼 여친의 XX도 방치하면 녹슨다" "동안의 비결?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 사람과 잠자리를 갖지 않는 것"이라는 등의 글을 올렸다고도 했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수위의 내용이 다수"라며 "너무나도 저급한 내용이라 추리고 추려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라큘라는 당시 글들을 통해서 본인이 '방배동 싸이카'라는 사실을 인증하고 싶었던 욕구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아니면 확보할 수 없는 셀카 사진을 다수 올렸기 때문"이라며 카라큘라로 추정되는 사진들을 다수 공개했다.

이어 "카라큘라는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스스로 탐정이라고 칭하면서 '정의 구현을 한다'고 수차례 밝혔으나, 카라큘라의 실제 모습은 대중의 생각과 상당히 다르다"고 비판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받더니 여러 논란에도 휘말리며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다.

카라큘라는 "현재 사기 등으로 구속된 코인 사업가 슈트라는 사람에게 3000만 원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