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레전드 나올까… 한국 수영 전설 박태환이 파리올림픽서 메달 확신한 선수 정체

2024-07-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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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수영 유망주 황선우·김우민

전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황선우와 김우민의 메달을 확신했다.

수영선수 박태환이 21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종목을 관람하던 중 웃음을 짓고 있다. / 뉴스1
수영선수 박태환이 21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종목을 관람하던 중 웃음을 짓고 있다. / 뉴스1

오는 26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박태환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MC 안정환은 선공개 영상에서 박태환을 향해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되는 후배가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박태환은 "황선우와 김우민 선수가 메달권이 확실하다"며 후배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선우

황선우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쇼트코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6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 뉴스1
황선우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쇼트코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6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 뉴스1

2003년생 황선우는 한국 수영의 차세대 주자로 불리며, 자유형 200m에서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021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해 각각 47.56초와 1분 44.62초를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결승에서 최종 5위, 7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박태환을 이을 '차세대 마린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월드컵'에서는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22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수영 역사상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김우민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팀 김우민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팀 김우민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2001년생 김우민 역시 다재다능한 기량을 갖춘 선수로, 중거리와 장거리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1 도쿄 올림픽'에서 김우민은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했다. 특히 자유형 400m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2 아시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태환은 한국 수영의 레전드로 자리 잡고 있다. 박태환의 응원 속에서, 황선우와 김우민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많은 팬과 전문가가 주목하고 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