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접는다… 야심 차게 준비한 '폴더블 아이폰' 출시일 딱 2년 남았다

2024-07-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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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6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 계획

애플이 2026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3 판매가 시작된 지난 2022년 3월 25일 서울 강남구 Apple 가로수길에서 고객들이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애플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3 판매가 시작된 지난 2022년 3월 25일 서울 강남구 Apple 가로수길에서 고객들이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최근 몇 달간 아시아 공급업체와 접촉해 부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부 코드명 'V68'로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과 유사한 클램셸(조개껍데기)형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의 하드웨어 디자인 변화 중 가장 큰 것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외에도 접는 아이패드와 맥북도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이 이미 폴더블 시장에 진출했지만, 애플은 그동안 폴더블 폰을 출시하지 않았다.

앞서 애플은 관련 특허를 등록하고 있었지만, 화면 내구성 등의 문제로 인해 개발이 보류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폴더블 기술은 힌지와 화면 내구성, 주름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IT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Z 폴드6과 플립6을 출시해 폴더블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구글은 2세대 폴더블 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폴더블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렇듯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소식은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애플이 폴더블 폰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기존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이는 애플의 하드웨어 디자인 변화 중 가장 큰 혁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애플이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 2013년 10월 6일 서울 시내 한 이동통신사 매장에 사전예약 안내문이 붙어있다. / 뉴스1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 2013년 10월 6일 서울 시내 한 이동통신사 매장에 사전예약 안내문이 붙어있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