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불륜 인정' 강경준, 아내 장신영과 현재 상태 알려졌다

2024-07-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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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인낙 결정으로 소송 종결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이 불거진 지 6개월 만에 사실상 인정하며 사과 엔딩을 맞았다. 다만, 항간에 떠도는 아내 장신영과의 이혼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엑스포츠뉴스가 지난 24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강경준 장신영 부부 / 뉴스1
강경준 장신영 부부 / 뉴스1

매체는 이날 “강경준과 장신영이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두 사람은 혼인관계를 유지하며 부부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강경준과 장신영은) 혼인 관계 유지 중이다. 이혼 소송 예정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한 뒤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과 2019년에 낳은 둘째 아들을 뒀다.

그러던 중,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 씨로부터 아내 B 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상당의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 이 사실은 지난 1월 알려졌다.

같은 달엔 강경준이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법원은 소송과 관련해 양측에 협의할 것을 권하며 조정 사무수행을 결정했지만, A 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합의 의사가 없다는 뜻을 보이면서 정식 재판으로 회부했다. 이 과정에서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가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며 이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강경준과 결혼 생활 이어가는 장신영 / 뉴스1
강경준과 결혼 생활 이어가는 장신영 / 뉴스1

한편, 지난 24일 서울가정법원에서 A 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됐고 강경준은 불출석, 변호인만 출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은 청구인낙 결정으로 소송 종결됐다. 사실상 강경준이 불륜을 인정한 셈이다.

강경준은 이날 긴 침묵을 깼다. 사과 뜻이 담긴 입장문을 내고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 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였고,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서 이 일을 끝맺게 되었다"며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