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원동 통장단, 신호등 없는 등굣길 횡단보도 안전도우미 활동

2024-07-24 15:10

add remove print link

문원동 통장단과 행복마을관리소
7월부터 등굣길 안전도우미 활동

과천시(시장 신계용) 문원동 통장단과 행복마을관리소가 신호등 없는 통학로에서 등굣길 안전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다.

문원동 세곡마을과 사기막골 초등학생들은 구리안로의 횡단보도를 통해 문원초등학교로 등교하는데, 해당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다.

과천시 문원동 등굣길에서 안전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다. / 과천시
과천시 문원동 등굣길에서 안전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다. / 과천시

특히 최근 지식정보타운 조성 공사에 따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면 2개 차로가 임시개통되면서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나 학생들의 안전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문원동 통장단,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 등 11명은 7월부터 매일 아침 등굣길 안전도우미로 나서 초등학생들을 위해 오전 7시 40분부터 9시까지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고 과천시가 24일 밝혔다.

지난 4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 관계자가 등굣길 현장을 확인 중이다.
지난 4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 관계자가 등굣길 현장을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으며, 과천시는 과천경찰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원동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특히 운전자의 가시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때까지 문원동 통장단과 행복마을 관리소 지킴이들이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