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무형유산 예능 보유자 초청

2024-07-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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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오후 3시, 열 여섯 번째 토요상설공연
문명자 가야금병창, 고수 박시양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7월 27일(토)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열여섯 번째 무대로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의 ‘토별가’를 선보인다.

가야금병창은 가야금 연주에 맞춰 단가나 판소리, 민요를 소리하는 것으로, 한 명의 연희자가 소리와 연주를 병행한다. 2005년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문명자 선생은 오태석-박귀희-안숙선으로부터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계승하고 있다. 진계면이 장기이지만 계면과 평조를 아우르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이면을 잘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문명자와 함께하는 가야금 병창 ‘토별가’>라는 주제로 “탑상을 탕탕”, “원해수변”, “뜻밖의”, “한 곳을 바래보니”, “약성가”, “범피중류”, “화사자 불러라”, “말을 허라니”, “여봐라 주부야”, “가자 어서 가”, “여보나리”, “제기를 붙고”, “고고천변”, “관대장자” 대목을 들려주며 가야금 병창의 색다른 멋을 전할 예정으로,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고수와 함께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시민들을 위한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오후 3시부터는 전통 예술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설문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토요일 전통문화관에서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어 8월 3일에는 판소리·산조 무대로 이은숙씨의 강산제 이임례바디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부터 방아타령 심봉사 눈뜨는 대목”과 성유미씨의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환경친화적 행사 진행을 위하여 공연 포스터는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홍보와 더불어 ESG 경영의 화두인 문화 다양성 확대와 평등 실현을 위해 공연 정보를 국문, 영문, 중문으로 디지털 배너에 실시간 송출한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