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쉽지만... 저 하차합니다” 권은비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2024-07-23 17:14

add remove print link

“양쪽 스케줄 모두에 피해가 갈 것 같아서 결정”

가수 권은비가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에서 하차한다고 말하고 있다. / 'SBS Radio 에라오'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권은비가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에서 하차한다고 말하고 있다. / 'SBS Radio 에라오'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권은비가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에서 하차한다.

권은비는 22일 방송에서 “오늘 여러분들게 드릴 말씀이 하나 있다. 너무 갑작스럽고 아쉽지만 제가 ‘권은비의 영스트리트’를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스케줄과 라디오 스케줄을 함께 조율해보려고 했는데 양쪽 스케줄 모두에 피해가 갈 것 같아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라면서 “늘 즐겁고 행복했던 스케줄이었던 만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점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권은비는 다음달 4일까지 방송을 한다고 알리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분이 놀랐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과 지금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추억을 쌓으며 남은 2주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지난해 7월 3일부터 '영스트리트'를 진행했다. 직전 DJ는 레드벨벳 멤버 웬디다.

‘권은비의 영스트리트’는 매일 오후 8~10시에 방송한다.

권은비는 대학교 축제를 비롯한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히는 가수다. 특히 ‘워터밤 여신’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워터밤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지난달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워터밤에서 특히 많은 인기가 많은 데 대해 "큰 관심과 사랑은 전혀 예상 못 했다“고 밝혔다. 특히 권은비는 아버지가 "굉장히 프로다웠다"라고 워터밤 무대매너를 칭찬했다고 전해 관심을 끌었다. 다만 그는 어머니가 악플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연예기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권은비 등 소속 가수들에 대한 악성 비방글과 관련해 2차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울림엔터는 최근 서울 마포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악성 게시물 수십 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울림엔터엔 권은비와 함께 아이돌 그룹 로켓 펀치, 골든차일드가 소속돼 있다.

울림엔터는 지난 5일에도 공식 의견문을 통해 가수 권은비에 대한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한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