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이 “만취 후 왜 타잔처럼 입고 길거리 활보했냐” 브라이언 물음에 꺼낸 말 (영상)
2024-07-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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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강과 토크 예능에 출연한 줄리엔 강
배우 줄리엔 강이 과거 속옷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했던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JohnMaat' 속 예능 코너 'XYOB' 제작진은 최근 '교포 또 모았습니다. 피지컬과 존잘을 곁들인.. 줄리엔 강 & 오스틴 강'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코너는 가수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진행한다.
줄리엔 강은 자신이 가져온 술에 대해 "나는 '기드 포레즈'라는 샴페인을 가져왔다. 내 결혼식 때 썼던 샴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이건 알코올이야? 논알코올이야?"라고 물었고, 줄리엔 강은 "당연히 알코올이다"라고 답했다.
줄리엔 강은 "얘는 술 엄청 많이 마신다는 박준형의 지적에 "아니다. 안 마신다. 아내 만난 뒤로는 진짜 거의 안 마셨다"고 해명했다.
박준형은 "뻥 치지 마라. 술 먹고 빨가벗고 편의점에서"라고 정색하며 10년 전 줄리엔 강이 편의점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배회했던 일을 언급했다.
줄리엔 강은 "딱 한 번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진 화면을 통해 당시 모습이 공개되자 브라이언은 "옷은 왜 타잔처럼 입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줄리엔 강은 "나처럼 몸 좋으면 그래도(타잔처럼 입어도) 되지"라고 맞받아쳤다.
오스틴 강은 "이때 편의점 청소하고 있었다면서?"라고 거들었고, 브라이언은 "편의점을 청소했다고? 술 먹으면 정리하는 병이 있냐"고 물었다.
박준형은 청소광인 브라이언과 줄리엔 강을 바라보며 "그럼 너희 둘이 프로그램 같이 하나 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줄리엔 강은 2014년 9월 18일, 벌건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줄리엔 강은 지인들이 주는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들이키다가 만취해 주사를 부렸다고 진술했고, 마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더욱이 현장 CCTV 영상 속에 속옷 차림으로 편의점 야외 테이블의 의자를 가지런히 정리하고, 인근 가게들과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몇 달 후 그는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모바일 게임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