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윤종신 다 아니다… 현재 노래방 인기차트 휩쓸고 있다는 '이 음악'

최근 밴드 음악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노래방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2일 노래방 업체 TJ미디어에 따르면, 7월 TJ 노래방 인기 차트 상위 10위 중 절반에 해당하는 5곡이 밴드 음악으로, 밴드 음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극 중 밴드 이클립스가 부른 '소나기'는 2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드라마 속 주요 장면에 사용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QWER의 '고민중독'이 3위를 차지하며 밴드 음악의 인기를 증명했다. 또 다른 인기 밴드 데이식스는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각각 5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식스는 특유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곡들로 팬층을 확대하고 있다.

클래식한 밴드 곡 izi의 '응급실'도 6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발매된 응급실'은 오래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세대의 애창곡으로 불리며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외에도 너드커넥션의 '그대만 있다면',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버즈의 '가시' 등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밴드 음악으로, 이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성과 공감을 제공하며 노래방 인기곡으로 자리 잡고 있다.

TJ미디어는 올해 상반기 노래방 인기 차트 100곡 중 밴드 음악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밴드 음악이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아우르며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노래방에서 밴드 음악의 재생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밴드 음악의 인기는 최근 다양한 미디어에서의 노출과 함께 더욱 증가하고 있다. TV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밴드 음악이 삽입되거나 공연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팬층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밴드 음악은 신선하고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팬들에게는 반가운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