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차량...새벽 렌터카 전복사고 발생, 10대 4명 병원 이송

2024-07-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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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부천시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

경기 부천의 한 인도서 차량 전복 사고가 나 10대 4명이 부상을 입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10대 A 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 군은 앞서 오전 2시 20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 교차로에서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아파트 외벽과 나무 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렌터카가 전복되면서 A 군과 동승자 등 10대 4명이 다쳤다. 이들은 사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매체는 말했다.

전복된 차량 / 연합뉴스
전복된 차량 / 연합뉴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당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오른쪽에 있는 인도로 올라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다른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군을 검거했으나 경찰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군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고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상자 4명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매체 등에 말했다.

무면허 10대 운전은 매우 위험하다. 면허 없이 운전하는 10대는 운전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사고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돌발 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어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한다. 이번 사건에서처럼 무면허 10대 운전자가 차량을 전복시키고, 동승자 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로 이어져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10대가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동승자와 주변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 무면허 운전은 법적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으며, 사고 시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더 큰 금전적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부모와 사회가 함께 10대들에게 운전의 위험성을 교육하고, 법적 운전 연령에 맞는 면허 취득 전에는 운전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