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시농부 겨울에는 제주에서 감귤 딴다.”

2024-07-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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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이하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
면접 등 거쳐 11월부터 제주도에서 감귤생산 참여

충북도와 제주도가 상생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충북 도시농부 겨울철 제주감귤센터 일자리 권역별설명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충북도청
충북도와 제주도가 상생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충북 도시농부 겨울철 제주감귤센터 일자리 권역별설명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충북도청

충북의 도시동부들이 올 겨울 제주도에서 감귤농사를 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와 제주도가 상생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충북 도시농부 겨울철 제주 감귤 일자리 설명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형 도시농부를 대상으로 ‘겨울철 제주 감귤센터 일자리 참여자 모집 권역별 설명회’를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갖고 있는데, 22일 현재 70여 명이 현장접수를 했다.

신청서 접수기간이 다음달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인점을 감안하면 제주감귤 따기 일자리에 대한 충북도민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충북형 도시농부 겨울철 제주 감귤유통센터 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24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되어 올해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제주감귤농협 제1유통센터 등 15개소에서 모두 190명의 인력 수요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권역별 설명회를 마치고 시군별 도시농부중개센터에서 접수를 받아 면접을 실시한 뒤 올 11월에 충북 도시농부를 제주감귤농장에 배치하게 된다.

충북형 도시농부들은 주5일, 매일 8시간 근무를 하고 4대보험과 중식을 제공받게 되고, 주휴수당, 시간외 수당, 휴일근무수당을 받게 된다.

한편 충북형 도시농부 참가자격은 63세이하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