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도사'로 웃음 선사한 개그맨 장두석 별세…향년 66세

2024-07-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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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개그맨 장두석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장두석은 생전에 KBS 개그 프로그램인 '유머 일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부채도사' 분장해 웃음을 선사한 개그맨 장두석 생전 모습. 개그 코너 '부채도사' '시커먼스' 등으로 사랑받았던 장두석이 22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미디협회는 '방송인 장두석이 세상을 떠났다'라며 부고를 알렸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KBS 제공
'부채도사' 분장해 웃음을 선사한 개그맨 장두석 생전 모습. 개그 코너 '부채도사' '시커먼스' 등으로 사랑받았던 장두석이 22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미디협회는 "방송인 장두석이 세상을 떠났다"라며 부고를 알렸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KBS 제공
22일 더팩트는 장두석 별세 소식을 단독으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그 코너 '부채도사' '시커먼스' 등으로 사랑받았던 장두석이 22일 별세했다.

코미디협회는 이날 오후 "방송인 장두석이 세상을 떠났다"라며 부고를 알렸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수요일인 24일 오전 8시로 예정돼 있다. 장지는 파주 통일로추모공원이다.

이날 이데일리는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코미디협회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고인이 오랫동안 동료들도 잘 안 만났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도 "고인은 이날(22일) 오전 8시 지병인 신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1957년생인 장두석은 1980년 TBC(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1981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재데뷔한 뒤 KBS '유머 일번지'의 부채도사, '쇼 비디오자키'의 시커먼스 코너 등을 통해 전성기를 누렸다. 1980~90년대에 큰 인기를 얻은 개그맨이었다.

장두석은 생전에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여러 앨범을 내기도 했다. 또 명상 전도사로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근황도 공개했다.

다음은 장두석이 생전에 출연한 KBS '유머 일번지'의 코너 부채도사 영상이다.

개그맨 장두석의 생전 모습 영상이다. / 유튜브, KBS COMEDY: 크큭티비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