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 줄 알았는데… 2024년 '이혼 소식' 전한 연예인들

2024년 상반기가 지나면서 연예계는 여러 유명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으로 시끄러웠다. 행복한 결혼식 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황정음-이영돈, 결혼 8년 만에 이혼

배우 황정음과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이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하여 두 아들을 두었지만 결혼 4년 만인 2020년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2021년 7월 재결합 소식을 알리며 다시금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듯했으나 결국 2024년 2월 이혼을 결정했다.

이혼 후 황정음은 국가대표 농구선수 김종규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벤-이욱, 결혼 3년 만에 이혼

가수 벤과 W재단 이사장 이욱의 이혼 소식도 큰 주목을 받았다.

벤과 이욱은 2019년 9월 열애를 인정한 뒤,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1년 만인 2022년 자녀를 출산했지만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벤의 소속사는 이욱의 귀책사유로 이혼하게 됐으며, 2세 양육권은 벤이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혼 발표 전 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업자득 인과응보"라는 게시글을 올려 대중의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서유리-최병길, 결혼 5년 만에 이혼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MBC 최병길 PD는 2024년 3월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서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이혼 조정 중이며, 솔로가 되었다”고 전하며 이혼 소식을 축하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유리와 최병길은 2019년 8월 결혼식 없이 결혼을 했으나, 결혼 5년 만에 이혼에 이르렀다.

이혼 후 서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이 자신에게 6억 원을 빌리고 3억 원만 갚았다고 폭로했으며, 이에 대해 최병길 PD는 서유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양측 간의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연예계 이혼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자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 이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