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올 시즌 첫 퇴장을 당한 뒤에 말문 열었다

2024-07-20 13:17

add remove print link

박진만 감독 "심판진 그런 부분을 좀 명확하게 하길 바란다"

박진만 감독이 올 시즌 첫 퇴장에 대해서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2023년 4월 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박진만 감독이 9회 말 공격을 시켜보고 있다. / 뉴스1
2023년 4월 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박진만 감독이 9회 말 공격을 시켜보고 있다. / 뉴스1

1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경기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어제 퇴장 상황에 대해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아웃이냐, 세이프냐 물어보러 나간 게 아니다. 태그가 됐나, 누가 더 빨랐나가 아니라 주루방해 여부를 확인하려고 했다, 우리가 봤을 때는 베이스 위에 (KIA 박찬호의) 다리가 있었다. (김영웅은) 그걸 피하려다 보니 늦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루방해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심판들이 '첫 비디오 판독할 때 아웃 세이프 여부 외에 주루방해까지 포함해서 판독했다'고 하더라. 거기서 내가 좀 흥분했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면 퇴장인 거 모르겠나. 그럼, 그게 주루방해가 아니란 건가? 누가 봐도 베이스를 다리로 막고 있는데 왜 주루방해가 아닌가. 다리를 피하면서 슬라이딩하다 보니 늦어진 것 아닌가. 그것까지 확인했냐 물어봤는데, '그것까지 종합적으로 다 봤다' 하면서 퇴장이라고만 하니까. 그때 상황은 퇴장당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주루방해 잡기로 하지 않았나. 판독실과 심판진이 어떤 부분에 관해 이야기한 건지, 아웃 세이프가 아니고 주루방해까지 한 건지 문의를 한 건데, 그 부분까지 판독실에서 다 했다, 비디오판독 항의로(간주하고) 무조건 퇴장이라는 거 아닌가?"라며 "심판진이 그런 부분을 좀 명확하게 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년 4월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개막전에서 삼성 박진만 감독과 이병규 코치가 NC 코치진과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2023년 4월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개막전에서 삼성 박진만 감독과 이병규 코치가 NC 코치진과 인사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