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젖은 신발, 이대로 보관하면 큰일나요… 5가지 필수 팁
2024-07-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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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신발 보관부터 세척까지
장마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겪는 불편 중 하나가 바로 젖은 신발이다. 신발이 젖으면 불쾌한 냄새와 함께 신발이 망가질 위험이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신발의 재질과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관리 방법을 적용해야 하는데, 오늘은 신발 종류별 젖은 신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운동화 (스니커즈)
운동화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이지만, 올바른 건조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먼저, 운동화의 끈과 깔창을 분리하여 각각 따로 건조한다. 신문지나 종이 타월을 사용해 신발 내부의 물기를 흡수한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건조한다.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될 경우 변색이나 재질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 후에는 냄새 제거를 위해 베이킹 소다를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가죽 구두
가죽 구두는 특히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젖은 상태에서 바로 햇빛에 노출되면 가죽이 딱딱해지고 갈라질 수 있다. 먼저 부드러운 천으로 겉면의 물기를 닦아낸 후, 신발 안쪽에는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고 물기를 흡수하도록 한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천천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가 완료된 후에는 가죽 전용 크림을 발라 유연성을 유지한다.
3. 캔버스 슈즈
캔버스 슈즈는 비교적 관리가 쉽지만, 색상이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신문지를 사용한 후, 그늘에서 건조한다. 세탁해야 할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사용하여 손세탁을 권장한다. 세탁 후에는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종이 타월이나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고 그늘에서 건조한다.
4. 부츠
부츠는 특히 안쪽까지 잘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발 안쪽에 신문지나 타월을 넣어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한다. 가죽 부츠의 경우에는 추가로 가죽 보호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건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5. 샌들
샌들은 재질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르다. 가죽 샌들은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닦아낸 후, 그늘에서 건조하고, 플라스틱이나 고무 재질의 샌들은 물기를 제거한 후 직사광선을 피한 그늘에서 건조한다. 샌들도 마찬가지로 신문지나 타월을 사용하여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젖은 신발은 빠르게 건조하는 것보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건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적절한 관리로 신발의 수명을 연장하고, 불쾌한 냄새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