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 만에 이혼 후 로맨스 스캠으로 2000만원 잃은 김상혁, 정말 뜻밖의 도전 나선다

2024-07-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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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걱정이 앞선다...”

클릭비 김상혁이 대리운전 기사로 나선다.

클릭비 김상혁 / 유튜브 '스튜디오 당케'
클릭비 김상혁 / 유튜브 '스튜디오 당케'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 '[티저] 나보고 대리를 뛰라고? | 김상혁의 대리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김상혁은 "나는 걱정이 앞선다. 요즘 자본주의 시대에 우리가 재미로 끝나는 게 아니라 결과가 있어야 한다. 시청률이나 조회수의 노예 같은 느낌이다. 옛날에는 뭐만 해도 조회수가 잘 나왔는데"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걱정이다. 내가 궁금하지 않아도 조회수가 좋으면 게스트라도 빵빵하게 끌어서 하면 되지 않겠나. 근데 게스트가 나오겠나 싶다"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김상혁은 "친했던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나는 왜 연락을 잘 안 하고 살았지? 다 형들이 연락해 주고 불렀다.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스타일이 아니라 쓸쓸하다"라고 답했다.

[티저] | 나보고 대리를 뛰라고? | ‘김상혁의 대리운전’ / 유튜브 '스튜디오 당케'

연애에 관해서는 "하려고 했다. (지난해) 썸도 탔다. 먼저 접근해 오더라. 그런데 로맨스 스캠이어서 돈 2000만 원을 날렸다. 주고받고 안부를 묻다가 번호를 교환했는데,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만나고 친해진 뒤에 사귀든 해야 하는데, 의지가 되고 사귀는 걸로 하자고 했다. 그렇게 두 달 반이 지났다. 사진을 보내주고 뭐 했는데 다 도용이었다. 내가 여태까지 본 동영상이 다 연예인 동영상이더라. 심지어 나랑 방송도 같이 했었다"라고 밝혔다.

김상혁은 "근데 왜 모르셨냐"는 질문에 "내가 누구랑 닮았다고 했더니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더라. 그래서 '아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상혁은 "방송이나 유튜브 욕심이 없으실 것 같진 않은데"라는 질문에 "없다. 요즘 의욕이 없어서 큰일이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고 싶다. 다시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데 방법이 없더라. 그냥 시간을 죽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과거에) 대중들한테 오냐오냐 사랑받다 보니 브레이크가 없었다. 옛날처럼 인기가 있으면 물론 행복하겠지, 그런 삶을 살았었으니까. 열심히 잘 만들어가 보자"라고 말했다.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5년 음주 운전 후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발언으로 큰 비판을 받으며 자숙에 들어갔다.

그러다 2019년 4월에 6살 연하 얼짱 출신 송다예와 결혼, 1년여 만에 이혼했다.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은 오는 25일 첫 공개된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