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과 관련된 좋지 않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덴마크에서 전해진 소식

조규성(미트윌란)이 비시즌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까지 시달리고 있다.

미트윌란은 18일(현지 시각)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구단 홈페이지에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을 앓게 됐다.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조규성은 그동안 통증이 있던 무릎을 수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빠졌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의 핵심 공격수다.

지난 시즌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한 조규성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2골로 득점 5위에 랭크됐다.

리그 최종전에서는 시즌 4번째 도움을 올려 팀의 극적인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조규성의 부상으로 인해 토마스 토마스베르 미트윌란 감독은 걱정에 빠졌다.

토마스베르 감독은 "조규성의 뛰고자 하는 의지는 존경할 만하다. 조규성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라고 조규성을 걱정했다.

미트윌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 오전 1시 오르후스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시즌을 시작한다.

앞서 조규성이 이끄는 미트윌란은 지난 5월 27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실케보르와의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10차전에서 3대3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미트윌란은 승점 63(19승6무7패)으로 같은 시각 오르후스에 2대3으로 패한 브뢴뷔(승점 62·18승8무6패)를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4시즌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한편 조규성은 미드필더 이상의 좋은 체력과 뛰어난 적극성, 준수한 공 미소유 시 움직임, 양발 차는 힘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선수다. 또 박스 안 침투 후 간결하게 마무리 짓는 골 결정력과 좋은 압박 수비에 가담하는 압박 포워드 성향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