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출근하는 분들, 오늘(19일) 아침 교통 정보 꼭 확인하세요

2024-07-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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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여전히 통제 중, 다른 주요 도로 통행 재개

이틀간 중부지방에 큰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남하하며 서울 주요 도로의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8일 서울 잠수교 북단이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출입 통제되고 있다. / 뉴스1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8일 서울 잠수교 북단이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출입 통제되고 있다. / 뉴스1

19일 오전 3시부터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올림픽대로 여의하류나들목 등 주요 도로의 교통 통제가 해제됐다.

현재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서 남하해 호남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광주와 나주 등 전남 일부 지역에는 이미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시간당 최고 30mm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12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출근 시간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로 통제 정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잠수교는 지난 18일 오후 2시께부터 현재까지 약 17시간 가까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잠수교는 한때 수위가 7m 넘게 올라갔지만 현재 6.8m로 떨어졌다. 보행자 통행 기준인 5.5m와 차량 통행 기준인 6.2m를 모두 넘은 상태다.

잠겼던 다리와 한강공원이 얼추 모습을 드러냈으나 여전히 강물이 차오른 모습을 맨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8일 서울 잠수교 북단이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전면 출입 통제되고 있다. / 뉴스1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8일 서울 잠수교 북단이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전면 출입 통제되고 있다. / 뉴스1

다만 밤사이 통제됐던 시내 도로 상당수는 통행이 재개됐다.

오전 3시께 올림픽대로 여의하류나들목 통행이 재개됐으며 오전 5시 20분부터는 여의상류나들목 양방향과 올림픽대로에서 63빌딩으로 진입하는 램프의 통제가 풀렸다.

동부간선도로와 영동1교 하부도로 등 서울 주요 도로 통행도 가능해졌다.

이에 서울시는 한강 수위가 더 빨리 내려갈 것으로 보고 이촌과 뚝섬, 강서 등 통제 중인 한강공원 5곳의 보행 출입을 다시 허가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산사태 여파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성 방향 도척나들목에서 포곡나들목 사이 일부 차선이 통제되고 있다.

또한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던 경원선과 경의선 등 철도도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경의선 문산~도라산 구간은 이날 오전 중으로 운행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